서울시가 최근 철거와 재개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을지면옥 등 '오래된 가게'와 공구상가를 보존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 일대 재개발 사업은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반발이 적지 않아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승엽 기자! <br /> <br />그동안 논란이 컸는데 결국, 보존 쪽으로 방향이 잡힌 거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을지로 일대 재개발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공구상가나 을지면옥 철거 논란이 거세지자 서울시가 보존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이 일대 도심전통산업과 노포, 오래된 가게 보존 측면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올해 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일단 중구청과 협력해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논란이 불거진 오래된 가게는 강제 철거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공구상가가 밀집한 수표도시환경정비구역은 기존 상인 이주대책이 미흡하고, 산업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 종합대책 수립 때까지 사업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는데요 큰 변화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는 우선 지난 2014년 수립한 세운 재정비촉진 지구 정비사업 계획이 2015년 세워진 '역사 도심 기본계획'상의 생활유산을 반영하지 못해 이를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고 이어져 내려오는 시설과 기술, 생활모습 등을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을지면옥이나 양미옥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생활유산이 법제화된 제도가 아니어서 재개발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철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제라도 생활유산의 취지를 살려 원형을 보존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도심 전통산업과 관련해선 먼저 보존할 곳과 정비할 곳에 대한 원칙을 정해 실태 조사에 나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소유주와 상인,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 구조를 만든 뒤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공구상가를 비롯해 중구 인쇄업, 종로 쥬얼리 등 이 지역을 포함한 도심전통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영세 전통 상인과 장인 대책으로는 임시상가 우선 공급, 사업 완료 후 상가 재입주, 우선 분양권 제공 등 기존 대책을 더 강화하고 공공에서 임대상가를 조성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241208114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